윌라를 정기구독 하고 꾸준히 들은 지 이제 1년이 넘은 것 같네요! 처음 윌라를 들을 때는 이렇게 꾸준히 들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윌라와 함께 운전하고, 윌라와 함께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는 윌며드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제가 윌라를 적극 추천하려고 하는데요, 특히 6세 이상~ 초등 자녀가 있으신 분들께는 더욱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처음 윌라를 구독하게 된 계기는 바로 <파친코>였어요. 디즈니 플러스로 드라마를 재밌고 보았고 여운이 깊게 남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지라 꼭 한번 책으로 접해보고 싶었었는데요, 그 두꺼운 종이책을 그것도 두 권이나 사서 보기는 살짝 부담스러워 동네 구립도서관을 몇 군데 가 보았지만 워낙 인기도서라 대기가 계속 걸려있어서 대출이 쉽지가 않았어요. 그때 딱 윌라에서 파친코를 오픈한다는 광고를 보고 파친코만 들어보자 하고 한 달을 결제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언 1년을 계속 듣고 있답니다.
윌라의 매력은 어플로 손쉽게 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더 큰 장점은 전문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서 오는 스토리의 몰입감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이어폰을 꽂고 듣는 경우가 많은데 내용을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집중이 잘 된답니다. 그리고 단순노동을 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또 매력적인 점이에요.
그럼 언제 윌라를 듣느냐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이어폰을 꽂습니다. 윌라를 들으면서 아침식사를 준비해요.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을 하면 다시 이어폰을 꽂고 접안을 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설겆이를 한답니다.
물론, 집중해서 일을 하는 시간에는 잠시 쉬었다가 첫째아이 픽업을 가면서 차에서 다시 윌라를 듣고, 장을 보거나 저녁을 차릴 때도 윌라를 들어요. 저녁을 먹은 후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할 때도 한쪽 이어폰을 꽂고 남편이나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듣기도 하죠.
하기 싫은 집안일을 할때 윌라를 들으면 효율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 아이들은 언제 듣냐고요?
저는 11세, 7세인 두 아이들은 키우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라이딩하는 차 안에서 주고 듣고, 자기 전에 꼭 윌라를 들으면서 잠을 잔답니다.
윌라를 듣기 전에는 "오디오클립" 이라는 무료 어플에서 동화를 듣곤 했는데요, (오디도클립도 굉장히 좋은 어플이에요!) 같은 콘텐츠를 너무 많이 듣기도 했고, 유아 수준에서 어린이 수준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에 윌라를 만나 어러 가지 동화나 소설을 재미있게 듣고 있어요.
처음에는 그 대출이 어렵다는 <전천당>으로 시작을 했는데 저도 얼마나 재미있던지, 아이들은 상상을 하면서 들으니 더 재미있어 했어요.
윌라가 좋은 게 새 학기가 되면 학교에서 권장 도서 리스트를 배포하잖아요. 윌라에 꽤 많이 있어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들려주면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답니다.
그럼 재미있는책을 추천해 드릴께요!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가 시작이었었는데요, 처음에는 꼭 파친코를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굉장히 몰입이 되고 너무너무 재미있으니까요^^ 저는 드라마를 먼저 봐서 자연스레 드라마 주인공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는 큰 테두리 안에서 소설과 자기 개발서를 주로 듣고 있어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민진, 이문열, 박경리 작가의 소설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이문열 작가의 역작이라 불리는 <변경>은 장장 12권의 책으로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드라마로 저는 3개월을 꼬박 들었는데, 12권을 들을 때는 끝이 보이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어요.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은 너무 유명한 소설로 티브이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던 대작입니다.
또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의 천재작가라고 불리는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반전이 있답니다.
자기 개발서는 너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 많지만 꼭 한 권만 추천해 드리자면 바로 <역행자>입니다.
책을 접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삶에 동기부여가 필요하시다면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윌라 오디오북 가격
윌라 오디오북의 가격을 월간 11.900으로 종이책 1권 값도 안 되는 어떻게 보면 저렴한 가격입니다.
더 많이 들을수록 이익이겠죠?
그리고 한 명과 아이디 공유가 가능해요.
저는 남편과 공유를 해서 아이들과 함께 이동을 할 때면 항상 듣고 있답니다.
저는 윌라의 관계자가 아니며 어떤 지원도 받지 않았어요. 정말 윌라가 너무 좋아서 추천해 드려요!